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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신뢰하는 손해사정시스템 꼭 정착”

“국민이 신뢰하는 손해사정시스템 꼭 정착”

2015.09.21  한국보험신문

 

 


‘공인사정사법안’ 통과 시키는 일 급선무
보험사는 정당한 보험금 제대로 보상해야

<백주민 한국손해사정사회 사무총장>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손해사정사의 80%가 보험사에 고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국내 보험시장에서는 공정한 보험금 산정 등 제대로 된 손해사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않다. 이에 백주민 한국손해사정사회 사무총장을 만나 국내 손해사정업계의 현실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알아봤다.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전북 임실에서 삼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아내와 중1짜리 아들, 초등3학년인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손해사정사라는 직업에 매료돼 직장생활 틈틈이 주경야독으로 공부해 자격증을 땄고 현재 한국손해사정사회 사무총장과 큰믿음손해사정(주) 경영고문을 맡고 있다.

-(사)한국손해사정사회 사무총장직을 맡은 동기는?

“지난 2013년 협회 임원으로 ‘한국신체감정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운영하고 있던 큰믿음손해사정(주)이 경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적이 있다. 개인사업 때문이 아니라 협회 업무로 봉사하는 일 때문에 경찰 수사를 받게 돼 충격이 컸는데 당시 협회 임원들이 법률적 지원과 모금활동 등을 하며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다. 덕분에 경찰수사에 잘 대응할 수 있었다. 선후배들에게 진 빚을 갚고 능력있는 협회, 소통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사무총장직에 도전해 현재까지 수행하고 있다.

-임기동안 꼭 하고 싶은 일은?

“우선 ‘공인사정사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다. 손해사정사라는 전문직업은 40년 동안 보험 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특히 각종 재난사고 때마다 국민들의 피해 회복과 손해액 산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러나 자격사법이 없음으로 인해 손해사정제도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하다. 국민 1인당 평균 3.5건의 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시대에 맞게 공인사정사법안이 꼭 통과돼 국민 모두로부터 인정받은 손해사정제도가 정착되길 희망한다.

-손해사정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간혹 보험사의 횡포(?)로 인해 사고 이후에 두번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암 진단금을 청구했다가 면책되는 경우, 교통사고로 후유장해보험금을 청구했다가 면책되는 경우 등 사고 이후에 정당한 보험금을 청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는 피해자들이 많은데 이들을 위해 일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 경찰교육원 외래교수로 활동하면서 ‘교통사고 보상이야기’라는 주제로 3년째 강의를 하고 있다. 앞으로 책을 많이 쓰고 강연도 많이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험상식과 보상상식을 전파하고 싶다.”

 

 

http://www.insnews.co.kr/design_php/news_view.php?num=44901&firstsec=1&secondsec=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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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큰믿음

등록일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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